월승창해(성한찬란) 리뷰 - 오뢰.조로사
1화부터 27화까지는 성한찬란으로 방영을 하고 28화부터 56화까지는 월승창해로 방영을 함
이렇게 나눠서 방영한 이유는 중국의 드라마 방영회차 규제 때문임... 진짜 이해하기 힘든 동네임..
전반부의 내용은 정소상의 이야기와 그녀의 집에서 일어나는 일이 주로 나왔다면 월승창해부터는
능불의와 약혼 후 황후에게서 받는 예절교육 때문에 궁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주로 황실과 관련된 이야기가 대부분
그래서 그런지 조금은 이해 못하는 부분이 많이 생김
자신의 집에서 사고를 치는건 어차피 자기 집이니까 엄마한테 혼나게 다지만 황실에서는...
그리고 아무리 능불의가 황제, 황후 그리고 월비에게 이쁨을 받는 존재하라고 하지만 정소상이 일으키는 문제까지..
이해해 준다는 게.... 쫌 이해가 안 됨..
그리고 능불의가 황실에서는 조심해야 되고 특히 동궁과 관련된 일에는 절대 간섭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본인 약혼남 말은 안 듣고 일은 다 벌려 놓고... 그 뒷수습은 능불의가 하고.. 진짜 이해불가인 상황이 자주 나옴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후반부에서는 정소상의 서사가 많이 무너진 부분이 있음.
아무리 주인공이지만 나설 자리 안 나설 자리 모르고 그냥 여기저기 다~ 참견하고 다니고.
또 전반부에서 보여주던 총명함이 많이 사라진 느낌임.
그래서 오히려 능불의의 캐릭터가 더 부각되어 보이는 아이러니한 상황까지 옴
이 드라마는 원탑여주 드라마인데..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원탑남주 느낌이..
정소상의 서사는 무너지고 능불의 서사는 오히려 전반부보다 탄탄해지는 그런 느낌이 강해짐
전반부에서는 많이 나오지 않았던 능불의 서사가 후반부에서 밝혀지는데.
능불의 어머니로 알려진 인물이 사실은 자신의 고모였으며 아버지로 알려진 능익은 고모부로 능불의 그러니까 확무상의 친부를 죽인 인물로 나와서 시청자에게 반전을 선사하는데..
너무 짜릿했음...
그리고 능익을 죽이면서 자신은 능불의가 아니고 확무상이라고 알려주고 나서 능익을 죽이고 복수의 성공에 대한 후련함과 정소상에 대한 미안함 등등 여러 가지 감정을 아픈 웃음으로 보여주는데..
진짜 온몸에 소름이 쫙!!
이건 오뢰여서 가능했다!!! 진짜!!!
그리고 후반부에서 보여주는 커다란 문제점은 바로 후반부 편집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하게 방영을 해서
진짜 내용이 쑹텅쑹텅 빠져나간 느낌임.....
능불의가 49화부터 56화까지는 엉? 엉? 이런 상황이 계속생김
이 부분에서는 감독님도 아쉬워함
많은 팬들이 기대한 능불의와 정소상의 결혼 장면도 삭제되었고 내용들도 많이 잘려나가서 본인도 아쉬웠다고
어디서 봤는데 그래서 감독님이 뒷부분 10화 정도 다시 편집해서 방영을 할 수 도 있다는 이야기를 봤는데..
사실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음.
후반부의 여러 악재가 있지만 그래도 드라마의 재미는 최고!!
전반부에서 차곡차곡 쌓은 이야기들이 후반부에서 폭발하면서 여러 재미를 선사함!!
그러니 꼭 한 번쯤 시청하는 걸 권하고 싶음
또 능불의와 정소상의 사랑의 농도가 진해지면서 보는 맛이 난다고 할까?
두 사람의 러브러브모드를 보면서 나도 설렘
조로사의 사랑스러운 연기와 오뢰의 마음속 원한과 복수를 품고 살아가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남자를 표현한 연기가 너무 좋음
두 사람의 케미는 말할 것도 없고!!
그리고 여러 조연들의 감초연기도 드라마의 재미를 추가시켰다고 생각함!!
출처
웨이보 줍줍